의약품안전원, 대한가정의학회 학술대회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홍보 

환자 마약류 투약이력 조회 의무화 대비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집중 홍보

허** 기자 (sk***@medi****.com)2023-09-25 19:05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 이하 의약품안전원)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는 지난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에서 부스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는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가정의학과 의료전문가들에게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arcotics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NIMS)과 의료용마약류 빅데이터(말뭉치)활용서비스를 소개하여 안전한 의료용 마약류 사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는 올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2023.6.13.)되어 의사가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기재한 처방전을 발급하는 경우 환자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에 의약품안전원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는 마약류를 처방하는 의사에게 의료용마약류 빅데이터활용서비스 중의 하나인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가입 안내와 이용 방법 등을 집중 홍보했다.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고 처방전을 작성할 때 지난 1년 동안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의사들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의 마약류 투약 내역을 확인하고 오·남용이 우려될 경우에는 처방 또는 투약하지 않을 수 있으며,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마약류 의약품을 과다·중복 처방 받은 사실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의료용마약류 빅데이터활용서비스(data.nims.or.kr)는 2018년 5월부터 지난 5년간 NIMS에 누적된 마약류 취급정보를 의사(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를 비롯해 일반 국민(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 연구자(데이터활용 자료개방 서비스) 등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남용 우려가 높은 식욕억제제, 마약성 진통제, 졸피뎀 등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안전사용기준을 안내하고, 의사 개인별로 제공하는 마약류 안전사용도우미 리포트, 병의원 처방 소프트웨어 연계 사용방법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오정완 원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들께서 홍보부스에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참가는 대한가정의학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가능했다. 앞으로도 의약품안전원은 주요 학회와 협업하여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사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