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로수바스타틴 저함량 3제 추가…수탁도 확대

2018년 텔미듀오플러스 허가 후 로수바스타틴 저용량 추가 임상 등 진행
최근 2개 품목 신규 허가…명문제약·삼진제약·삼천당제약도 2개 품목 추가

허** 기자 (sk***@medi****.com)2023-09-26 06:07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제일약품이 기존 텔미듀오플러스의 로수바스타틴 저용량 라인업을 확대한데 이어 수탁사업 역시 확장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산 확대 역시 노릴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명문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은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복합제를 각 2개 품목씩 새롭게 허가 받았다.

특히 이번 허가가 눈에 띄는 것은 해당 품목들은 모두 제일약품에서 생산하는 품목이라는 점과, 이들 모두 동일한 성분 조합의 품목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모두 제일약품이 해당 품목을 생산하면서 기존의 품목에서 새로운 라인업을 확충했기 때문이다.

앞서 제일약품은 지난 2018년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인 텔미듀오플러스를 허가 받았다.

이 품목을 직접 개발한 제일약품은 이후 이번 명문제약, 삼진제약 등을 포함한 국내제약사에 수탁생산해 공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초 동일한 조합을 보유한 기업들이 로수바스타틴이 5mg이 포함된 용량을 보유한 반면 제일약품이 이를 보유하지 못했다.

결국 제일약품은 추가적인 임상 등을 진행해, 부족했던 라인업을 채웠다.

실제로 앞서 제일약품은 지난 21일 로수바스타틴 5mg 용량으로 구성된 2개 용량을 허가 받은 상태다.

즉 라인업 확대와 함께 이미 협력하고 있던 제약사와의 수탁사업으로 연결시켜 생산 역시 확대에 나선 것.

특히 이번 라인업 확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제일약품의 생산 확대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3개 제약사 외에도 하나제약과 유니메드제약 역시 이미 동일한 조합의 품목을 허가 받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3제의 경쟁이 복잡해지고 있고, 추가적으로 4제 복합제 등도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품목들이 시장에서 어떻게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지는 조금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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