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방사성의약품 개발사 포인트 인수 합의

PSMA 표적 'PNT2002' 포함 다수의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확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10-06 10:35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일라이 릴리가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는 포인트 바이오파마(Point Biopharma)를 현금 1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릴리는 3일 포인트의 주식종가에 87%의 프리미엄을 추가한 주당 12.5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암치료를 위해 포인트가 임상시험 중인 다수의 방사성리간드 치료제들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방사성리간드 치료제는 방사성 동위원소에 표적분자를 연결함에 따라 암세포에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건강한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포인트는 진행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한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표적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PNT2002'와 위·장·췌장계 신경내분비종양을 대상으로 한 소마토스타틴 수용체(SSTR) 표적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PNT2003'의 후기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 개발 초기단계 파이프라인도 몇몇 보유하고 있다.

포인트는 자사의 후보물질들이 릴리의 글로벌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함에 따라 신속하게 개발 및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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