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NTK, 다이이찌산쿄 상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주식공개매입 방해 주장 200억엔 손해배상 요구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11-24 10:20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싱가포르 NTK(Northern TK Venture Pte Ltd)가 일본 다이이찌산쿄를 상대로 200억엔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NTK는 22일 인도 FHL(Fortis Healthcare Limited)의 주식취득과 관련해 다이이찌산쿄가 NTK의 공개매입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다이이찌산쿄측은 "NTK의 주장에는 근거가 없고 그 청구는 인정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하고, 향후 재판절차를 통해 정당성을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NTK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IHH 헬스케어의 100% 자회사. NTK가 추진한 FHL의 주식공개매입을 다이이찌산쿄가 방해했다는 내용을 IHH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및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서 11월 14일 공개했다. 이에 NTK는 도쿄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다이이찌산쿄측은 "주식공개매입의 정지는 2016년 4월 29일 당시 랜백시 주주에 대한 중재판단을 토대로 인도 재판소에서 현지 법령에 따라 해당 중재판단 집행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로 인도 최고법원의 지시로 이루어졌다"라고 강조했다. 

FHL 및 IHH, NTK는 인도 최고법원과 인도 시장규제당국에 대해 주식공개매입의 추진을 허가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했으나 허가되지 않고 현재도 인도 재판소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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