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도 성장세 전환…시총 규모 7.6% 확대

119개 종목 전체 시가총액 42조21억 원…총 2조9578억 원 늘어
두 자릿수 증가 42개 포함 91개 종목 성장세…강스템바이오텍·테고사이언스 90% 이상 급증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12-04 06:07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 11월 의약품업종이 반등에 성공한 것과 함께 제약업종도 성장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결과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11월 30일 제약업종 119개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은 42조21억 원으로 전월 마지막 거래일인 10월 31일 39조442억 원 대비 7.6%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2조9578억 원이 늘었다.

지난 7월과 8월 상승세를 보이며 하반기를 순조롭게 출발했던 제약업종은 9월과 10월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1월에는 다시 반등하면서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119개 종목 중 91개 종목에서 시가총액이 증가했고, 이 가운데 42개 종목은 10% 이상 늘어나 업종 전반에 걸쳐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이 줄어든 종목은 26개에 불과했고, 2개 종목은 지난달과 동일한 시총 규모를 유지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HLB가 10월 31일 3조7347억 원에서 11월 30일 4조1158억 원으로 10.2% 증가했고, 셀트리온제약도 26.5% 증가한 3조1728억 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

이어 휴젤이 7.3% 증가한 1조8875억 원, 삼천당제약은 16.3% 증가한 1조6702억 원, 메디톡스가 7.5% 증가한 1조6130억 원, 케어젠은 5.4% 증가한 1조5174억 원, 에스티팜이 4.3% 감소한 1조2245억 원, HK이노엔이 8.3% 감소한 1조1219억 원, 파마리서치가 6.9% 감소한 1조1179억 원, 씨젠이 12.2% 증가한 1조1176억 원으로 1조 원 이상의 시총 규모를 보였다.

1조 원 미만 종목에서는 강스템바이오텍이 514억 원에서 1009억 원으로 96.2%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며, 여기에 테고사이언스도 93.3% 증가한 1176억 원으로 9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스트가 88.9% 증가한 2765억 원, 피플바이오는 77.0% 증가한 696억 원, 피씨엘이 66.1% 증가한 1943억 원, 아스타가 50.8% 증가한 1288억 원으로 5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바이오솔루션은 39.9% 증가한 1213억 원, 보로노이가 31.7% 증가한 7556억 원, 인트론바이오는 30.8% 증가한 2783억 원으로 30%대의 성장을 보였고, 이노테라피가 28.2% 증가한 587억 원, 에스씨엠생명과학이 27.9% 증가한 582억 원, 엔지켐생명과학은 25.5% 증가한 1312억 원, 젠큐릭스가 25.0% 증가한 739억 원, 위더스제약이 24.5% 증가한 1396억 원, 에이비엘바이오가 24.3% 증가한 9468억 원, 그린생명과학이 22.9% 증가한 445억 원, 메타바이오메드는 20.4% 증가한 1051억 원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 대봉엘에스 19.9%, 애드바이오텍 18.3%, 팬젠 18.3%, 엘앤씨바이오 18.0%, 바이오에프디엔씨 17.1%, 펩트론 16.6%, 아이큐어 14.3%, 애니젠 14.1%, 선바이오 14.0%, 세운메디칼 13.6%, 한국파마 13.4%, 네이처셀 12.3%, 유틸렉스 12.2%, 셀레믹스 11.8%, 코아스템켐온 11.4%, JW신약 10.5%, 동구바이오제약 10.5%, 신일제약 10.2%, 바이젠셀 10.1%, 이수앱지스 10.0%, 알피바이오 10.0% 등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반대로 올리패스는 725억 원에서 231억 원으로 68.1% 줄어들어 가장 크게 감소했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17.3% 감소한 623억 원, 파멥신이 15.7% 감소한 287억 원, 코미팜은 14.5% 감소한 3121억 원, 신신제약이 13.1% 감소한 925억 원, 대화제약이 11.0% 감소한 1620억 원, 셀루메드는 10.8% 감소한 940억 원, 동국제약이 10.2% 감소한 6429억 원으로 두 자릿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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