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아 위해"…박진영, 지역거점병원에 10억 기부

삼성서울·서울아산·전남대·충북대·칠곡경북대병원 2억씩 전달
"저도 두 딸 아빠…어려운 아이 돕는 데 사용되길"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12-05 11:24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지역거점병원 5곳에 사재 10억 원을 기부했다.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5곳에 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전달했다.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저도 3세, 4세 두 딸이 있다.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돼보니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가슴 아프다"면서 "치료비가 필요한 환아에게 직접 쓰일 수 있도록 병원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소식을 들은 팬 여러분이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했기 때문"이라며 "거창하게 말씀드리기보다도 온전히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데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각 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소아청소년 불우환자 중증 희귀난치질환 및 재활 치료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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