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저지 투쟁 예열 나선 범대위…6일 철야 시위

의협회관 앞 최대집 철야-용산 앞 범대위 릴레이 시위
이필수 "정부 무분별한 의대 증원 추진 저지"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12-06 17:35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가 투쟁 첫발을 뗀다.

범대위는 6일 오후 10시부터 7일 오전 8시까지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 천막농성장과 용산 전쟁기념관 앞 철야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다.

이번 시위는 오후 10시 의협 회관 천막농성장에서 시작된다. 최대집 투쟁분과위원장은 시위 시작과 함께 대회원 서신을 발표해 의사회원을 결집시키고, 일방적인 의대 증원 추진에 강력 반대할 것이라는 점을 재차 밝힌다는 계획이다.

의협 천막농성장 시위는 최 투쟁분과위원장이 철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이필수 범대위원장은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 1인 시위를 진행해 9.4 의정합의에 입각한 정책 추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용산 전쟁기념관 앞 1인 시위는 오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교대해 7일 오전 7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8시에 의협 천막농성장 앞 집회를 끝으로 종료된다.

이 범대위원장은 "무분별한 의대 증원 추진을 저지해 의료붕괴를 막아낼 것"이라며 "정부가 소통의 문을 닫을수록 의료계 역시 강경하게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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