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캐논메디컬 초음파내시경 장치 제휴

검사 어려운 췌장암 조기발견 기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1-17 10:16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올림푸스와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캐논 자회사 캐논메디컬시스템즈는 15일 초음파내시경 검사에 사용하는 진단장치의 생산 및 판매로 협업한다고 발표했다.

올림푸스의 초음파내시경을 캐논메디컬의 진단장치에 조합하면 췌장 등 검사가 어려운 장기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나 장 등을 검사하는 일반 내시경과 달리, 초음파를 이용한 내시경은 간처럼 떨어진 장기를 체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올림푸스의 초음파내시경은 내시경 앞부분에서 나오는 초음파로 장기와 혈류를 관찰할 수 있으며, 근거리로 장기를 관찰하기 때문에 선명한 화상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캐논메디컬의 초음파진단장치와 조합하면 CT나 MRI에 비해 크기가 작은 종양도 발견할 수 있고 특히 검사하기 어려운 췌장암 발견에도 유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치의 판매는 올림푸스가 담당하기로 했다. 올림푸스는 유럽과 일본에서 연내 판매하고 향후 미국 등으로도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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