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치열해지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한국비엠아이 합류

하이톡스주100단위 허가…국내 판매용 품목 첫 허가
기존 12개사와 경쟁 돌입…추가 진입으로 경쟁 지속 확대 전망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4-01-23 11:58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한국비엠아이까지 진입,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한국비엠아이 '하이톡스주100단위'를 허가했다.

이전까지 한국비엠아이는 수출용으로만 3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국내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허가 받은 것이다.

한국비엠아이의 국내용 품목 허가에 따라 국내 톡신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전까지 국내 판매용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는 휴젤과 대웅제약 및 대웅바이오, 메디톡스 및 뉴메코, 종근당, 휴온스바이오파마 및 휴메딕스, 이니바이오까지 9개사가 있었다.

여기에 애브비와 멀츠, 입센 등 다국적사 3곳까지 총 12개사가 경쟁을 펼치고 있었는데, 여기에 한국비엠아이까지 합류하게 된 셈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뛰어들 제약사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일례로 지난해 10월 제테마는 식약처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JTM201주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어, 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제네톡스와 한국비엔씨, 프로톡스, 파마리서치바이오, 종근당바이오 등이 수출용 제품만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들 대부분 국내 판매를 위한 품목허가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종근당바이오가 임상3상 시험을 승인 받은 것을 비롯해 총 3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된 바 있어, 국내 판매용 품목 확대가 유력한 상황이다.

결국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계속해서 경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치열한 경쟁 속에 의미 있는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단, 경쟁이 확대되는 한편으로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어, 후발주자들이 최소한의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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