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헬스케어, 얼라이브코어와 가정용 심전계 사업 전개

기존 혈압계에서 심전계 신사업 추가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1-23 16:36

한국오므론헬스케어(대표 아다치 다이키)는 얼라이브코어와 협력해 가정용 심전계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므론헬스케어는 얼라이브코어의 기술력을 담은 가정용 심전계를 통해 심방세동 등 부정맥을 조기에 발견하고, 중증화 예방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심방세동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가정 내 심전도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유럽, 브라질, 인도 등에서 심방세동 질환 인식 제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얼라이브코어는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와 AI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다. 휴대용 심전계로 심전도를 측정해 심장질환을 감지하는 카디아모바일을 개발했다. 작은 크기의 스틱형 심전계로 간편한 휴대성이 특징이다. 30초 만에 심전도를 측정한 후 자체 AI 알고리즘을 통해 부정맥(심방세동 가능성, 빈맥, 서맥)과 정상 리듬을 분석한다. 

오므론헬스케어가 유통하는 제품은 카디아모바일 6L와 카디아모바일시스템이다. 카디아모바일 6L는 6개의 심장 데이터를 정밀 측정하는 6유도 심전계다. 양 손가락과 왼쪽 무릎 또는 발목에 기기를 30초간 접촉하는 방식으로 심전도를 측정(심방세동 검출 민감도 98%, 특이도 97%)한다. 6유도 심전계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오므론헬스케어 글로벌 영업 총괄 책임자 안드레 반 길스는 "심방세동은 고혈압 환자에게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오므론은 50년의 혈압계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정 내 심전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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