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클라우드에 AI 더해…"HIS 및 의료 AI 고도화"

에이아이트릭스, 비투엔 등과 솔루션 연계, HIS 기능 업데이트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1-26 16:09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솔루션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최근 의료 AI 전문기업 에이아이트릭스, 비투엔의 솔루션을 연계해 자사 클라우드 HIS 엣지앤넥스트의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얼마전 의료 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대표이사 김광준)와 협력을 맺고 엣지앤넥스트와 'AITRICS-VC(바이탈케어)'를 연계하기로 했다. 바이탈케어는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 예측하는 AI 솔루션이다. 

전자의무기록(EMR)을 기반으로 ▲일반병동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일반병동 환자의 4시간 이내 패혈증 발생 ▲중환자실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을 예측한다.

특히 비급여 청구가 가능해 환자에게 폭 넓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엣지앤넥스트와 바이탈케어 도입처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지케어텍은 현재 엣지앤넥스트를 사용중인 의료기관에서도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달 말까지 업데이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žAI 전문기업 비투엔(대표이사 안태일)의 요양병원 AI 솔루션 '늘 실버케어'도 연계했다. 

늘 실버케어 서비스는 고령 환자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늘 실버케어의 '늘 요양병원 평가관리 서비스'는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업무를 지원하는 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양병원 적정성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를 평가하는 제도다. 고령화 추세 속 병원의 신뢰도 및 환자 만족도와 관련이 깊은 만큼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노력하지만, 인력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요양병원에서는 평가를 준비하는 데 부담이 따른다.

이지원 이지케어텍 클라우드 사업본부장은 "엣지앤넥스트를 사용중인 고객은 주로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등으로, AI 솔루션 연계 및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위급한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고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의료 AI 솔루션과의 연계는 엣지앤넥스트의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금도 우수한 기술을 갖춘 AI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중으로, 당사의 뛰어난 HIS 역량에 AI를 더해 병원과 환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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