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전북대학교병원 방문…비상진료 점검 후 의료진 격려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03-07 14:09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10시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 전북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북대학교병원 유희철 병원장 등을 만나, 전공의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북대학교병원은 2000년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20여 년간 전북권역에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특히 최근 전공의 집단이탈 이후에도 교수, 전임의가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응급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집단행동 기간 동안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증·응급환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경증환자는 인근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료 이용 체계를 작동시킬 수 있도록 응급환자의 전원·이송 등을 신속히 조정하고, 중증·응급환자 치료 수가 인상 등을 포함한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2월 28일 발표했다. 

조규홍 제1차장은 "의료 인력 부족의 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 남아 환자들을 진료하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는 각 의료기관이 비상진료 체계를 원활히 유지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집중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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