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SSG랜더스 박종훈, '행복 드림 캠페인' 6년째 동행

정규 시즌 1승 마다 치료비 100만 원 적립
병원과 구단이 2015년 시작한 사회공헌, 환아 63명 치료 지원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4-11 11:03

지난 9일 오후 SSG랜더스필드에서 인하대병원 김명옥 사회공헌지원단장(가운데)과 SSG랜더스 박종훈 선수(왼쪽)가 캠페인 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병원과 SSG랜더스 박종훈 선수가 사회공헌활동인 '행복 드림 캠페인'에 6년째 동행하고 있다.

박종훈 선수의 정규시즌 승리 마다 100만 원의 기부금을 선수와 병원이 절반씩(각 50만 원씩) 적립해 왔다.

이 기부금은 박 선수의 요청에 따라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한부모 가정 아동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과 SSG랜더스가 함께하는 행복 드림 캠페인, 희망 드림 캠페인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양측은 2015년부터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해 약 8천30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했으며,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 환아 63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인하대병원 김명옥 사회공헌지원단장은 "인천시민들이 주는 관심과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SSG랜더스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박종훈 투수를 비롯한 랜더스 선수단 모두가 큰 부상 없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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