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문화재단, 'AG신진작가대상' 시상식‥대상에 이혜성 작가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4-05-24 09:32

왼쪽부터 김예원, 곽아람, 전영주, 노은영, 이혜성, 임현경 작가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AG갤러리에서 지난 20일 2024년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의 최종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7년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신사옥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상금을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기타 선정작가들에게 200만원씩 지급하는 첫해로 의미가 있다.

특히 이 공모전의 가장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신진작가의 자격조건을 가늠하는 내용으로, 지원 자격이 상업화랑에서 개인전을 초대받아 전시할 때, 작품 제작비용을 제외한 모든 전시비용(작품 운반 설치비, 홍보물제작비, 광고비 전시오픈비용 일체 등) 100% 지원받는 것을 1회 이상 하지 않은 작가이며, 일견 신진작가는 젊은 작가라는 통념적인 등식에서 벗어나 나이 제한이 없이 모든 자립형 작가에 대한 미술계 등단 목적의 지원으로 인식을 통일하는데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매년 선정된 작가들을 중심으로 멤버쉽을 운영하면서 신진작가 발굴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꾸준히 모든 신진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중요한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총 430명의 지원자 중에서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6명의 최종 입상자를 선정했으며, 대상에는 이혜성 작가, 우수상에 임현경 작가, 장려상에 곽아람, 김예원, 노은영, 전영주 작가를 선정했다.

예심에서는 심사위원장 심상용 서울대 교수와 심사위원 박춘호 김종영미술관 학예실장, 백기영 북서울시립미술관 운영부장, 본심에서는 심상용(서울대미술관 관장) 심사위원장 배석하에 전승보 경기도미술관장, 임대근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1과장 학예실장직무대행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인 경기도미술관 전승보 관장은 "작품의 완성도를 비롯해 표현에서의 대상 선정과 이를 이끌어가는 면, 그리고 심리적인 변화를 탁월하게 묘사하는 것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인 이혜성 작가는 "힘들었던 출산 직후 받게 된 큰상의 의미를 실감하면서, 이름 없이 시들어가는 꽃들의 더미를 그려 인생에 빗댄 작품의 의미가 대상으로 이어져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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