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 검진'에 관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내외 암 검진 분야 전문가 초청해 '암 검진의 성과와 미래 방향' 논의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5-28 17:30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오는 619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암 검진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제16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마이클 베리(Michael J. Barry)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 검진의 성과와 미래 방향(Achievement and Future Perspective on Cancer Screening)'이라는 주제로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암 검진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나아가야 할 암 연구와 국가암관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의 '한국의 암 검진'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미국 마이클 베리 교수가 '미국 질병 예방 특별 위원회의 근거 기반 암 검진 권고안'에 대해 발표하며 이어 일본 국립암센터 사토요 호소노 암검진평가관리부장이 '일본의 암 검진현황을 소개한다.
 
이후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검진을 주제로 대부분의 호발암의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위암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국립암센터 최일주 교수) 위암 예방에 있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과 위 내시경 검진의 역할(국제암연구소 박진영 박사) 대장암 검진 프로그램의 국제적 성과(강동경희대학교병원 차재명 교수) 대장 내시경을 통한 대장암 검진의 득실(국립암센터 서민아 암검진사업부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여성암 검진'을 주제로 한국의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의 성과와 도전(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이은혜 교수) 유방암 검진의 고도화 방안: 치밀 유방 진단 향상을 위한 개선 방식(삼성서울병원 고은숙 교수) 한국의 자궁경부암 검진 프로그램의 성과(상계백병원 김현정 교수) 자궁경부암 검진의 최신 경향(국립암센터 김지현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고위험군의 암 검진'을 주제로 간세포암종 관리의 최신 경향: 확실성과 불확실성(국립암센터 김보현 교수) 한국의 국가 폐암 검진 프로그램의 성과와 도전 과제(국립암센터 김열 국가폐암검진질관리중앙센터장) 대만의 흡연자 및 비흡연자 중 고위험군 대상 폐암 검진 프로그램 소개(국립대만의과대학 Yeun-Chung CHANG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암 검진과 과잉진단'을 주제로 한국의 전립선암 검진 프로그램의 최신 경향과 득실(영남대학교병원 고영휘 교수) 갑상선암 검진과 과잉진단(미국 브리검 여성 병원 H. Gilbert Welch 교수) 한국의 갑상선암 검진: 임상 가이드라인의 변화에 따른 영향(서울대학교병원 박영주 교수) 현명히 선택하기(명승권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암 검진의 새로운 양상'을 주제로 암 조기검진을 위한 순환성 세포 유리 DNA의 전장유전체 메틸화 특징(연세대학교 화학과 방두희 교수) 검진 시험을 위한 고형암 바이오마커 인증(식품의약품안전처 안영욱 보건연구관)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최고의 암 검진 전문가들이 모여 위, 대장, 유방, 자궁, , , 전립선 등 다양한 암종 검진에 대한 세계적인 정책의 흐름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암 검진 정책 전망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암 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립암센터가 주도적으로 국가 암 검진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및 정책 제언을 펼치고 관련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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