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데이터 기반 정신건강증진사업에 기여

정신건강 정책 수립을 위한 '지역별 정신건강 통계 제공' 추진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5-28 17:5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데이터 기반 정신건강계획 수립을 지원하고자 '지역별 정신건강 통계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주재로 정신건강정책 비전을 선포하고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2023.12.5.)한 국정 기조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자, 국가 핵심 과제 달성을 위해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자 하는 심평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제공 가능한 정신건강 지표에 대해 선제적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자체별 수요 조사를 실시해 지자체의 고민과 니즈를 반영한 통계를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 대상 통계는 국가승인통계인 ‘국가 정신건강현황‘ 총 48종 지표 중 심사평가원이 산출하는 11종이다. 기존에 국가 단위로만 산출하던 통계를 지역 수요에 따라 시·도 단위로 세분화해 지역별 현황 파악과 맞춤형 계획 수립의 근거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수요조사 기간은 5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2주간이며, 지자체의 수요를 바탕으로 시·도별 맞춤형 통계를 산출한 후 검증 과정을 거쳐 7월 중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정책연구소 이소영 연구실장은 "국가 핵심 보건의료 과제 지원을 위해 심사평가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정신건강 정책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국민의 건강과 권익 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 "자료이용 상담 등 지자체의 정보 활용에 대한 후속 지원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정신건강현황' 통계는 심평원과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으로 산출하는 국가승인통계로 국가 전체의 정신건강 현황을 KOSIS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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