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년, 뇌 건강이 좌우한다

65세 이상 인구의 10% 이상이 치매 환자… 뇌 건강 관리 중요성 대두
뇌 건강 관리, 생활습관 및 식습관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 요구
스피어민트, 비타민 B군 등 뇌 건강 도움 줄 수 있는 영양소 섭취 필요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6-13 19:22

노년층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뇌 건강이다. 중앙치매센터에 의하면, 2024년 3월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 환자 수는 105만2977명에 달하며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뇌 건강의 꾸준한 관리와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뇌 건강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과 수면 패턴, 절주, 금연 및 적당한 야외활동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좋아질 수 있다. 글쓰기, 종이접기, 계산문제 풀기 등 두뇌를 자극하는 훈련도 효과적이다.

허브티 등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피어민트 역시 뇌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스피어민트는 대표적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해 뇌세포를 유해산소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하루 1잔 정도의 허브티 등을 통해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 B6 역시 뇌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비타민 B6는 체내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호모시스테인이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에는 뇌신경세포 및 혈관 수축 등에 영향을 주어 인지 능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 B12는 신경계를 구성하는 미엘린의 합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신경 신호 작용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D는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및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 등에 작용할 뿐 아니라 염증 반응을 조절할 수 있어 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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