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연, 의개특위 '수급 추계 전문위원회' 구성 논의에 '환영' 입장 밝혀

醫政간 양보 촉구…"환자 피해 계속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써야 할 때"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6-24 19:03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단연)는 제4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의료인력 수급 추계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수급 추계 전문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된 것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 정부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회적 합의 하에 앞으로 의사 수급 계획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수급 추계 전문위원회에 의사뿐 아니라 환자와 국민, 모두를 위한 의료개혁을 함께 추진한다는 생각으로 의사협회, 전공의협의회, 의학한림원에서도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했다. 

환단연은 수급추계 전문위원회 참여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한 발씩 양보하는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며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 주장을, 정부는 2천 명 증원 고수 방침을 각각 내려놓고, 이번 의대정원 증원정책 추진 과정과 그 결과, 그로 인한 혼란과 피해 등을 반면교사 삼아 미래 의사 인력 수급 추계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사회적 논의를 통해 증원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안과 피해를 호소해 온 환자들을 뒤로하고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는 정부와 의료계를 보며, 환자들이 직접 뜨거운 태양 아래 서서 이제 제발 그만하라고 외치기 시작했다"며 "여기서 각자의 주장만을 반복하는 행태가 더 이어진다면, 더욱 많은 수의 환자와 환자가족들이 거리에 설 수밖에 없다. 더는 환자 피해가 계속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써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