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유전자 증폭 디지털 PCR 장비 출시

PCR 방식으로 검출 불가한 미량 DNA와 RNA 표적 정량화 가능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6-27 09:27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자사의 첫 번째 디지털 유전자 증폭 반응(Digital PCR, dPCR) 장비인 'Digital LightCycler Analyzer'가 최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인증을 받고 국내 정식 출시됐다고 27일 밝혔다.

Digital LightCycler Analyzer는 질병 진단을 위해 기존의 Real-Time PCR 방식으로는 검출할 수 없는 미량의 특정 DNA와 RNA 표적을 정량화한다. 이를 통해 임상의 및 연구자가 암 진단, 유전 질환 또는 감염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차세대 장비는 칩 기반(chip-based)의 디지털 PCR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액체방울  기반(droplet-based)의 디지털 PCR 방식과 달리 액체방울을 생성하는 과정이 없어 검사자가 보다 단순화된 워크플로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검체에서 추출한 DNA 또는 RNA를 2만에서 10만개까지 미세 반응 단위로 나눌 수 있는 3가지 나노웰플레이트(nanowell plate) 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고도로 정밀한 유전자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샘플을 나노웰플레이트에 분할하고, PCR 검사를 진행하며, 이미지를 자동으로 데이터화해 빠르게 정확한 값을 제공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Digital PCR 기술은 종양학과 감염병 분야에서 뛰어난 민감도를 통해 암 유전 질환의 조기진단을 판별하고 치료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검출할 수 있어 치료 효과와 재발 위험 예측을 가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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