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 110만 명…전년대비 7.7% 증가

건보공단,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 발간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지속 확대 추세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6-28 15:55

 

​2023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가 110만 명으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판정대비 인정률은 88.6%로 전년대비 0.8%p확대됐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수는 143만 명으로 전년대비 5.9% 늘어났으며, 65세 이상 의료보장 노인인구는 986만 명으로 전년대비 5.1% 상승했다.

이 같은 데이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도 시행 16주년을 맞아 발간한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이하 통계연보)'에서 조사한 내용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해 노후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함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회보험 제도다.

통계연보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등급별로 보면, 4등급 인정자수가 50만 명(45.5%)으로 가장 많았고, 3등급 29만8000명(27.1%), 5등급 12만4000명(11.3%), 2등급 9만8000명(8.9%), 1등급 5만3000명(4.8%)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말 기준으로 의료보장 인구는 5297만명으로 직장가입자 3636만명, 지역가입자 1509만명이다.  또 의료급 8만명, 기초 144만명이다.

전체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는 986만명으로 건강보험 922만명, 의료급여 4만명, 기초 60만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 2023년도 장기요양 급여비용, 14조4948억 원…전년대비 15.3%↑
2023년도 장기요양 급여비용(공단부담금⊕본인부담금)은 14조4948억 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

또 유형별 공단부담금을 보면, 재가급여 8조2530억원(62.6%), 시설급여 4조9394억원(37.4%)으로,  2022년 대비 재가급여 16.2%, 시설급여 13.6%가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관련 인력은 기관이 증가하면서 종사자들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은 2만8366개소로 전년대비 882개소(3.2%) 증가했다. 더불어, 2023년 12월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 종사인력은 67만3946명으로 전년대비 5만 76명(8.0%) 늘어났다.

한편,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는 28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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