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큐어백 mRNA 백신 후보 인수

계절성 독감·코로나19 및 조류독감 백신후보 전세계 권리 획득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7-05 11:40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3일 독일의 생명공학회사인 큐어백(CureVac)과 새로운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하고 독감 및 코로나19 등 감염증 mRNA 백신(혼합백신 포함)의 개발 및 제조, 세계적 제품화에 관한 모든 권리를 취득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양사가 지난 2020년 체결한 기존 제휴내용을 재편한 것으로, GSK는 그 전문지식과 리소스를 활용해 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에 대해 2상 임상시험을, 조류독감에 대해 1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유망한 백신후보의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후보는 백신분야를 리드할 가능성을 나타내는 큐어백의 2세대 mRNA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GSK는 큐어백에 계약일시금 4억유로를 지불하는 동시에, 개발 및 규제, 판매단계별 성공사례금과 단계별 로열티를 토대로 총 10억5000만유로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 

큐어백은 이 공동연구의 일부였던 미발표된 다른 감염증 타깃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유지하고 다른 감염증 및 적응증에서 mRNA 백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제휴할 수 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에 대한 특허소송은 이번 합의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큐어백은 앞으로 전체 직원의 약 30%를 감원하고 mRNA 기반 암백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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