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콘,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비비티' 등 3종 출시

알콘 클라레온 기술 적용된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난시 교정용까지 전체 포트폴리오 완성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07-08 13:55

안과 전문기업 알콘은 자사 백내장 노안 교정용 연속초점(EDOF)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비비티 (Clareon® Vivity)',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 2종 '클라레온 토릭 (Clareon® Toric)' 및 '클라레온 비비티 토릭(Clareon® Vivity Toric)'을 국내에 새롭게 출시하며 클라레온 전체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8일 밝혔다.

선명함(Clarity)과 지속(On)을 의미하는 클라레온은 빛번짐과 후낭 혼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알콘 고유의 엣지(Edge) 디자인을 통해 선명하고 깨끗한 시야를 제공한다. 클라레온 기술은 알콘 인공수정체 포트폴리오에 모두 적용됐으며, 단초점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사중초점 원리 다초점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팬옵틱스에 이어 클라레온 비비티와 난시용 인공수정체의 출시로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클라레온 포트폴리오의 완전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비비티는 렌즈 표면에 웨이브프론트 쉐이빙(Wavefront Shaping, 파면 형성)을 이용한 엑스-웨이브 테크놀로지(X-WAVETM)를 적용해 끊김 없는 연속적인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비티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삽입된 백내장 노안 교정용 연속 초점 인공수정체로, 한국, 호주, 영국, 미국 등 8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100만례 이상 삽입을 달성했다.

알콘의 가장 진보된 클라레온 인공수정체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시된 클라레온 비비티는 초점 심도를 확장해 끊김없이 연속적인 시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빛 번짐, 눈부심 등과 같은 시력 장애 현상을 단초점 렌즈 수준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거리, 중간거리에서 우수한 시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생활형 근거리 시야까지 확보해 안경 의존도를 낮췄다.

비비티는 까다로운 기준으로 알려진 미국 국립 표준 협회(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ANSI)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분류 기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비회절형 인공수정체다. 특히 비비티는 노안 교정을 간소화할 수 있고,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같은 수준의 빛번짐을 제공하는 장점을 가져 수술 후 더 나은 시력을 기대하는 백내장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으로 손꼽힌다.

알콘에 따르면 실제 비비티 인공수정체 삽입을 받은 전세계 환자 90%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비비티 수술을 받은 환자 94%가 밝은 빛에서 안경 없이 원거리 시야도 볼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약 50%의 환자가 근거리 활동을 할 때 안경이 필요 없다고 응답했다. 또한, 후광, 눈부심, 빛 번짐의 발생률 모두 2% 이하로 시력 장애 증상이 거의 없었다고 응답했다.

2022년 클라레온 팬옵틱스와 함께 출시된 클라레온 팬옵틱스 토릭에 이어 이번에 동시 출시된 2종의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토릭과 클라레온 비비티 토릭은 우수한 굴절 예측성과 회전 안정성이 특징이다. 난시를 교정해야 하는 의료진과 환자들은 단초점, 팬옵틱스, 비비티 제품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수 있어 폭 넓은 치료 옵션을 가지게 됐다.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최준호 대표는 "클라레온은 독창적인 소재 과학, 진보된 제조 기술 등 모든 단계에서 활발한 연구 개발 결과로, 오래 지속되는 선명함이 특징인 알콘만의 인공수정체 기술이다. 이런 클라레온 기술력을 적용한 인공수정체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알콘은 안과 전문의들에게 다양한 인공수정체 옵션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미충족 시력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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