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AI 신약개발회사 익토스, 신사이트 인수

독자기술 활용 암과 신경변성질환 신약개발 촉진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7-09 09:37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프랑스 AI 신약개발회사인 익토스(Iktos)는 8일 프랑스 생명공학회사인 신사이트(Synsight)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신사이트는 세포 속 단백질-단백질간 상호작용과 RNA-단백질간 상호작용을 표적으로 한 치료용 분자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독자적인 MT Bench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그동안 없던 성능으로 이들 상호작용을 검출함에 따라 새로운 신약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토스는 AI와 로보틱스를 구사해 신약개발과정을 자동화하고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2016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익토스는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의 특허기술에 관한 세계적 독점적 라이선스를 신사이트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단백질-단백질 및 RNA-단백질간 상호작용 조절제(모듈레이터)를 고성능 AI를 활용한 세포내 스크리닝으로 발견할 수 있다. 

익토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어려웠던 신약개발프로그램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의약품후보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표적인 PPI나 RPI에 대한 새로운 조절제 개발에 자사의 플랫폼을 확대하고 암이나 신경변성질환 등 다양한 치료분야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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