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 교수, 세계피부염위원회 위원 위촉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얼굴피부질환 등 연구 성과 인정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8-12 10:27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피부과 김혜원<사진> 교수가 지난달 30일 세계피부염위원회(International Eczema Council, IEC) 이사회 심사를 통해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2일 밝혔다.

세계피부염위원회는 아토피 피부염 및 기타 피부염 질환에 대한 연구와 교육 및 진료의 발전을 목적으로 한 글로벌 조직으로 전 세계 피부과 전문의, 연구자, 임상의로 구성돼 있다.

김혜원 교수는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얼굴피부질환(안면홍조, 주사, 접촉피부염), 가려움증 등의 전문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 교수는 난치성 가려움증의 신경학적 기전과 치료에 관련된 연구를 미국피부과학회지 등 피부과 최상위 저널에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아울러 얼굴 피부염의 알래르기 물질 탐색, 신경성 주사 및 일반 주사 환자 비교 연구, 민감피부의 기전 등 현재 100편 이상의 SCI 논문을 주요 의학저널에 주저자로서 게재했다.

김 교수는 영국 연구중심 종합대학교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에서 연수 후 현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임상과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향후 세계피부염위원회원들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치료법 및 치료 지침을 개발하며 환자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관리의 표준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세계피부염위원회에서 피부질환에 대해 전 세계 전문가들과 활발히 의견을 교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피부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법과 의학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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