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회장, 추경호 원내대표 만나 간호사법 우려 전달

12일 국회 찾아 의료현안 논의…의정갈등·간호사법 우려
추경호 "간호사법 제정 필요성 제기…의료계 목소리도 경청"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8-12 17:24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간호사법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의협은 12일 임 회장과 강대식 상근부회장,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채동영 홍보이사 등이 국회를 방문해 추 원내대표를 만나 의료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먼저 7개월 동안 이어진 의정갈등으로 환자와 국민 피해를 언급하며 의료계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의정갈등 극복을 위해 국회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특히 간호사법에 대해선 국민건강 우려와 의료인 업무범위구분 등 문제가 있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간호사법 제정이 아닌 모든 보건의료 종사자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 원내대표는 "현재 진료공백에 따라 간호사법 제정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 목소리를 경청하며, 정부와 함께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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