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 과기부 '공간단백체 멀티오믹스 분석 기술 개발' 참여

4년 6개월간 총 약 90억원 연구비 규모 6개 기관 참여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9-06 16:50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공간단백체 기반 멀티오믹스 분석용 소재 합성 및 부품 기술 개발(과제번호 RS-2024-00454407)' 과제의 공동 연구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미래 신산업 창출과 주력산업 고도화를 견인할 글로벌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연구 기반 확충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4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베르티스는 주관연구기관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등과 함께 '공간단백체 기술 개발 연구단'을 구성해 멀티오믹스를 위한 공간단백체 기술 개발 내용으로 2028년 12월까지 총 연구비 90억원 규모 과제를 수행한다.

공간단백체 기술은 조직 내에서 단백질의 공간적 분포와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기술이다. 현재 공간단백체 분석을 위해 상용화된 기술이 없어 단일 세포 전처리 기술을 대체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는 현재의 공간단백체 분석 과정상에서 아직 확보되지 않은 기술인 단백질 펩타이드화에 대한 신소재 및 원천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조직 분리부터 진단까지의 분석 플랫폼을 글로벌 최초로 확립하고, 이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AI 소프트웨어 개발, 암 종별 바이오마커 개발까지 목표로 한다.

주관연구기관 책임자인 울산대 의대 디지털의학교실 김경곤 교수는 "우수한 정출연 연구기관들과 병원 그리고 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베르티스, 메테오바이오텍과 같은 기술 공급 및 수요기업과 함께 클러스터를 구성해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공동연구 책임자인 베르티스 바이오마커연구소 강운범 소장은 "프로테오믹스 기술 상용화 및 AI 기술 활용 등의 노하우를 가진 프로테오믹스 분야의 산업계 리더로서 국내 산학연 분야 대표 기관들과 함께 추진하는 공간단백체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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