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선언 "회원 고충 책임지겠다"

한일권 경기도약 부회장, "회원이 주인공인 약사회 만들 것"
방만한 회무, 선택과 집중 통해 사업 효율성 높일 것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0-15 06:00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회원의 고충을 절대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경기도약사회를 만들겠다."

한일권(중앙대 약대)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사진>이 14일 수원시 경기도약사회관 소회의실에서 제34대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일권 예비후보자는 출마 선언문에서 "회원이 주인공이 되는 '강한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약사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회원의 권리를 지키고, 회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회원의 미래를 보호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무 방향성으로 ▲회원의 고충을 책임지는 약사회 ▲회원이 주인공인 약사회 ▲약사의 미래를 설계하는 약사회 ▲선택과 집중, 투명한 약사회 등 4가지를 언급했다. 

한 예비후보자는 "'회원의 권익 보호와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삼아,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경찰 등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적인 대안과 실질적 해결책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경기도의 근무약사, 병원약사, 공직약사, 제약유통약사 등 각 직역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 외 각계각층 회원들과 수시로 만나 의견을 청취해 반드시 회무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젊은 약사들의 목소리도 반영하기 위해 회무 참여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약사회와 대한약사회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이에 내부적으로는 대한약사회와 치열한 논의를 통해 완성도 높은 정책을 만들되, 외부적으로는 대한약사회가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경기도약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원들이 내는 약사회비가 절대 아깝지 않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현재도 본회나 여러 지부에서 유사한 사업들이 각자 진행되며 회비가 낭비되고 있다. 이에 방만한 회무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사업이 더 완성도 있게 추진돼 회비가 더 가치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일권 예비후보자는 가장 시급한 회원들의 고충으로 '품절의약품'을 언급했다. 

한 예비후보자는 "이에 대한 해법은 사실 '성분명 처방'이다. 성분명 처방은 궁극적인 목표이며, 우선적으로는 기존 민관협의체를 법제화 해 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이뤄내고, 대체조제의 간소화나 처방전 리필제 등 다양한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원 구성 시 같은 동문만이 아니라 더 다양하고 많은 인원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소통을 중시하는 경기도약사회가 될 것임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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