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규제조화센터 국제 워크숍, 28일부터 열린다

식약처, 미국 약전위원회·말레이시아 테일러대학교와 공동 개최
행사장서 글로벌 의료제품 품질 및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논의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10-22 11:24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미국 약전위원회(USP), 말레이시아 테일러대학교와 함께 '2024년 APEC 의료제품 유통체계 워크숍'을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22일 식약처는 이번 행사가 '글로벌 의료제품 품질 및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컨벤션에서 열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APEC 규제조화센터는 APEC 지역 내 의료제품 생산, 유통, 품질 및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규제조화 촉진을 위해 2009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설립됐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해당 센터는 국내외 의료제품 규제기관, 국제기구, 학계, 업계전문가들을 활용해 지난 14년 동안 61차례 규제조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제62회 워크숍은 미국 FDA, WHO, 말레이시아 규제기관, 국내외 제약 및 유통업계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강연을 통해 글로벌 의료제품 품질 및 공급망 관련 동향 및 전문 지식 등을 공유한다.

첫째 날은 '글로벌 의료제품 공급망 관리가 직면한 도전과제 및 위기'를 주제로 전문가 7명 발표가 마련돼 있으며, 둘째 날은 '글로벌 의료제품 공급망 회복탄력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6명 발표가 진행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제품 분야 규제조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워크숍을 운영하며,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외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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