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연질캡슐 보관 스티커' 캠페인 진행

부천시 약국 345곳에 '연질캡슐 보관 스티커' 무상 배포
부천시약사회와 협력해 의약품 보관 관련 소비자 인식 개선에 앞장
알피바이오, '연질캡슐 보관 스티커' 배포로 폐의약품 감소 기여
지속가능한 의약품 관리로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강화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10-29 13:23

국내 최대 연질캡슐 제조기업 알피바이오가 소비자의 안전한 복약 환경 마련 및 폐의약품 감소를 위해 연질캡슐 보관법이 담긴 스티커를 제작해 부천시 약국 345곳에 무상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부천시약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약품 보관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연질캡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활동 중 하나인 '연질캡슐 보관 스티커'는 소비자가 변질 의약품을 복용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폐의약품 발생량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제작됐다.

알피바이오가 제작한 스티커에는 ▲열·습기 주의 ▲실온 보관 문구가 인쇄돼 있으며, 색상을 강조해 소비자가 주의사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약사가 현장에서 복약지도를 할 때 이 스티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의약품은 온도와 습도 변화에 영향을 받아 적절한 보관이 필수적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한파와 같은 극단적인 날씨가 빈번해지면서 의약품이 변질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이 발표한 2022년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건수는 약 31만 건으로 나타났다. 그중 일부는 변질된 의약품 복용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의 경우 변질된 약물 복용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약품 보관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2024년 환경부가 발표한 국내 폐의약품의 양은 연간 약 6000톤으로 나타났다. 미처 집계되지 않은 폐의약품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양이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알피바이오는 극한의 날씨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의약품 문제를 사전에 대비하고, 소비자가 올바르게 의약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현재 알피바이오가 개발 및 생산하는 연질캡슐은 미국 알피쉐러(현 카탈렌트) 특허기술을 세계 유일하게 계승받아 국내 최초로 유통기한을 3년으로 연장하며 미사용으로 인한 폐의약품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알피바이오가 의약품 제조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획됐다. 알피바이오 측은 "소비자들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술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과 자연의 공존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약사회는 "의약품의 적절한 보관은 시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전한 의약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보기

알피바이오, 건강기능식품 '비타민D' 3년 연속 매출 1위 달성

알피바이오, 건강기능식품 '비타민D' 3년 연속 매출 1위 달성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가 국내 건강기능식품 비타민D 품목에서 평균 44%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등의 생산 실적' 보고서를 근거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기능식품 비타민D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 중에서 매출액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알피바이오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 비타민D 제품은 2021년 54억원, 2022년 44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45억원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3년간 비타민D 누적 매출은

알피바이오, 전사적 디지털 전환 활성화로 신성장 사업 발표

알피바이오, 전사적 디지털 전환 활성화로 신성장 사업 발표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가 단순 제조가 아닌 '디지털 통합 솔루션(DX) '기업으로서 전사적 DX 활성화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알피바이오가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중대한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알피바이오는 창립 이래 41년 넘게 국내 연질캡슐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DX 전환을 통해 알피바이오는 제조업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디지털 혁신을 통한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DX 전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