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美 산필리포 콘퍼런스서 혁신신약 임상 소개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GC1130A' 개발 현황 공유

장봄이 기자 (bom2@medipana.com)2024-10-31 09:26

GC녹십자는 지난 29~30일 '산필리포 커뮤니티 콘퍼런스 어드밴스 2024(ADVANCE 2024)'에 파트너 스폰서로 참석해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혁신신약 'GC1130A'에 대한 비임상연구 결과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어드밴스 2024는 미국 최대 산필리포증후군 환우회인 산필리포 치료기금협의회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환자와 가족, 임상의, 제약사들이 산필리포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토픽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직접적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문의하는 등 다양한 정보가 공유된다. 

GC1130A는 최근 미국에서 임상 1상 IND승인을 받고 진행중으로 임상의와 환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

GC1130A는 중추신경계에 투여할 수 있는 GC녹십자의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을 산필리포증후군(A형) 치료제에 적용해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 방식(ICV)은 당사의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에 적용돼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뇌실 내 직접 투여(ICV)로 약물을 전달하는 것이 척추강내 직접 투여(IT) 대비 많게는 47배 높은 약물 전달 효과가 있다는 비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회사 측은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1상 임상시험을 통해 GC1130A 안전성·내약성 및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신수경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MPS 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산필리포증후군 A형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보기

GC녹십자웰빙,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GC녹십자웰빙,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8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제 27회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지역경제 상생발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제품은 '관절연골엔구절초'다.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GC녹십자웰빙은 국내 자생하는 구절초의 특이적 DNA를 이용해 1~2시간 이내에 유사한 국화과 식물과 구절초를 신속하게 구별하는 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했

GC녹십자웰빙, '5R Program 활용 진료 영역별 치료 접근법' 좌담회 개최

GC녹십자웰빙, '5R Program 활용 진료 영역별 치료 접근법' 좌담회 개최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26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에서 '5R Program을 활용한 진료 영역별 치료 접근법'을 주제로 한 의료진 좌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5R 프로그램은 장 디톡스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기능의학 치료법 중 하나로, 장내 환경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회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장 누수 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 치료에 주로 활용되며, 장 투과성 정상화를 목적으로 Remove부터 Rebalance까지 5단계로 구성됐다. 이번 좌담회는 서울ND의원 박민수 원장이 좌장을

GC녹십자-노벨티노빌리티, 지도모양위축증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GC녹십자-노벨티노빌리티, 지도모양위축증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노벨티노빌리티(대표 박상규)와 지도모양위축증(이하 GA, Geographic Atrophy) 치료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인 실명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인 나이관련황반변성(이하 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은 크게 건성(dry)과 습성(wet)으로 구분되는데, GA는 건성 AMD의 심화된 형태이다. GA는 주로 AMD 말기에 발생해 망막 조직을 손상시켜 실명을 유발하며

GC녹십자웰빙, 제1회 에스테틱 심포지엄 개최

GC녹십자웰빙, 제1회 에스테틱 심포지엄 개최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9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GCWB 에스테틱론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메디컬 에스테틱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개최된 첫 심포지엄으로 에스테틱 신제품을 200명 전문의에게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3명의 전문가가 연좌로 참여했으며, 200여명 의료진을 대상으로 에스테틱 제품 소개 및 임상 지견을 공유하고 실제 사용 경험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는 ▲Biostimulator의 새로운 대안. 구형의 PLLA, 듀라겐 - 컨투어링부터 스킨부스터까지 (잇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