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스 감염증 치료물질 FDA 혁신치료제 지정

'SER-155'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혈액암환자 혈류감염 감소 목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2-11 11:54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세레스 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의 감염증 치료물질 'SER-155'가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이 지정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성인 혈액암 환자의 혈류감염 감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세레스는 지난 9월 1b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하고 SER-155가 위약그룹에 비해 세균성 혈류감염 위험을 77% 상대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전신성 항생제 노출과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률도 저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SER-155는 일반적으로 내약성이 양호하고 치료와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SER-155는 지난해 말 같은 환자그룹에서 감염위험과 이식편대숙주병 위험 감소를 위해 패스스트랙 지정을 받기도 했다.

혈류감염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항생제를 통한 예방법으로는 이들 감염증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응하지 못하지만, SER-155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조정함에 따라 근본적인 원인에 대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세레스는 내년 1분기 중에 FDA와의 회의를 통해 SER-155의 차기 임상시험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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