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로스 PAH 치료물질 임상 일부 투여 중단

고용량 투여그룹서 부작용 보고…저용량 투여는 지속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2-13 09:18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케로스 테라퓨틱스가 폐동맥성 폐고혈압증(PAH) 치료물질 '시보터셉트'(cibotercept)의 임상시험에서 일부 투여를 중단했다.

케로스는 2상 임상시험(TROPOS 시험)에서 참가자 중 막삼출(심장 주위에 과잉으로 액체가 축적되는 상황)이 예기치 않게 확인되자 특정 투여그룹에서 투여를 자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등록이 완료된 TROPOS 시험은 PAH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요법과 병용한 시보터셉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부작용 발생으로 3.0mg/kg 및 4.5mg/kg 투여그룹에서 투여가 중단됐다. 하지만 1.5mg/kg 투여는 독립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와 케로스가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험성과 유효성 평가를 근거로 지속되고 있다.  

케로스는 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임상책임의사, FDA, 그 외 규제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량 투여그룹에서의 투여는 중지됐지만 케로스는 임상시험에 관한 모든 그룹의 안전성 및 유효성데이터를 계속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로스는 내년 2분기 TROPOS 시험의 모든 투여그룹에 관한 톱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중요한 진전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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