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메디치바이오에 전략적 투자

다양한 mRNA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 목적

장봄이 기자 (bom2@medipana.com)2024-12-17 11:35

mRNA 백신개발기업 아이진은 최근 메디치바이오에 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 발행 방식의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진은 mRNA기반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이며, 코로나 이후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해 mRNA 전달체를 비롯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의 개량 연구를 계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진은 메디치바이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순수 국내 기술인 '신규 LNP 전달체'의 탁월한 장점과 성공 가능성에 주목했다.

메디치바이오가 개발 중인 LNP 전달체는 mRNA를 국소적으로만 발현시키면서도 충분한 항체 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에, 기존 LNP 전달체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전신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 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효율은 높이고 안전한 면역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메디치바이오 LNP는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물질특허 및 조성물 특허 등 광범위한 LNP 특허장벽을 모두 회피해 상업적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한 국산 LNP 기술로서의 장점도 가진다고 설명했다.
 
아이진 최석근 대표이사는 "보유 기술의 우수성, 사업화 가능성, 대표이사와 구성원의 전문성을 살펴봤을 때, 메디치바이오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면서 "아이진이 가진 mRNA 백신 연구개발 노하우와 메디치바이오의 신규 LNP 전달체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양사가 모두 노력해 mRNA 백신 플랫폼 연구 기술의 국산화, 고도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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