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판피린' 등 OTC 성장 두각…화장품서도 성과 확보

OTC 사업부, 3분기 매출 22% 증가해 상승 추세 기대감
판피린 및 노스카나 등 피부외용제…매출 성장 견인
노스카나 연 매출 200억 돌파 주목, 애크논도 증가세 
더마화장품 '파티온' 3분기 누적 157억, 라인업 강화

장봄이 기자 (bom2@medipana.com)2025-01-22 05:58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동아제약이 종합감기약 '판피린', 피부외용제 '노스카나' 등 일반의약품(OTC) 성장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주요 OTC 제품들은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회사는 신사업인 더마 화장품에서도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어,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21일 회사 및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OTC)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하면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회사 매출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박카스 사업부는 같은 기간 매출이 4% 정도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동아제약 OTC 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 매출 4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인 368억원과 비교하면, 21.6% 증가한 수치다. 

OCT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제품은 종합 감기약인 판피린과 여드름·흉터 등에 사용하는 피부외용제 제품이다.

판피린은 지난해 3분기 매출 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세를 보였다. 판피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매출 373억원에서 2023년 479억원으로 급성장 했다. 

지난해에도 판피린의 3분기 누적 매출은 327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감기약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감안하면, 400억원대 연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OTC 성장을 이끌고 있는 피부외용제 노스카나는 지난해 매출 200억원을 처음 돌파했을지 관심사다. 

노스카나는 지난해 3분기 매출 58억원을 기록하며, 매 분기 50억원 매출을 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58억원이었다.

노스카나는 2023년 매출이 크게 늘어난 이후 성장세에 탄력이 붙은 모양새다. 2021년 매출은 128억원, 2023년 1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점쳐진다.

피부외용제 '애크논'도 2020년 출시된 이후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2022년 매출 42억원에서 2023년 126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41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매출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일반의약품에서 연 매출로 살펴보면 판피린이 400억원대, 노스카나가 100억원을 넘기면서 국내 블록버스터(연 매출 100억원 이상)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신사업 더마화장품 브랜드에서도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 더마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의 제품 라인업 강화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하반기 파티온은 '노스카나인 트러블 모공탄력 세럼&크림'을 출시한 데 이어, '기미잡티 토닝 선패치', '센테카솔-연고' 등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인 '파티온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연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 100만병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티온 전체 매출은 2021년 24억원에서 2023년 132억원으로 성장세를 이뤘다. 지난해에도 분기별 매출 50억원 안팎을 기록하며, 3분기 누적 매출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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