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권역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 실무 협의체, 첫 회의 개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3-28 17:43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제주함께한걸음센터(센터장 김보형)는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주권역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28일 첫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제주지방검찰청, 제주보호관찰소, 제주교도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 제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센터,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연강의료재단 연강참병원 등 총 12개 기관의 실무자가 참석해 마약류 중독자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권역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 실무 협의체'는 민관협력형 실무 협의체로, 마약류 중독자들에게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관기관 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청소년 특화 예방 및 치료·재활 연계 시스템 구축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협의체 조직을 위한 첫걸음을 뗀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마약류 중독자 재활 및 사회복귀 운영 방안, 통합적 사례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한 위기 개입 및 보호, 마약류 피해자의 법률적 지원 및 인권 보호, 지역사회 자원 개발 및 서비스 연계·협력 강화, 마약류 예방 증진을 위한 연합 캠페인 등을 주제로 토의가 진행됐다. 

제주권역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들에게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독자들이 지역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또한 마약류 폐해 예방과 지역사회 내 안전한 환경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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