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사노피 RSV 예방항체 '베이포터스' 中 승인

영유아서 RSV로 인한 하기도 감염증 예방…1회 투여로 5개월간 효과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1-04 08:49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예방항체 '베이포터스'(Beyfortus, nirsevimab)가 중국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양사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신생아 및 생후 첫 RSV 유행시즌을 맞이한 영유아들이 RSV로 인한 하기도 감염증을 예방하는 용도로 베이포터스를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중국에서는 2024~2025년 RSV 유행시즌에 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승인을 뒷받침한 임상시험에서는 베이포터스 1회 투여로 RSV 감염으로 인한 하기도 감염증을 유행이 지속되는 5개월간 예방하는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RSV 감염으로 인한 입원은 위약그룹에 비해 78%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가짜 병원체를 주입해 신체의 면역체계가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백신과 달리, 베이포터스는 체내에서 항체가 바이러스와 결합해 세포를 감염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예방항체이다.

베이포터스는 지난 2022년 10월 UE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취득한 이후 2023년 7월에는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또 일본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승인심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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