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국산 mRNA 백신 개발 추진…운영위원회 구성

미래 팬데믹 대비, 국산 mRNA 백신 개발 필수
국산 mRNA 백신 개발 위한 관련 예산 편성 절차 진행 중
행안부와 실무협의 진행 및 기업간 협력체계 구축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7-24 12:00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해 mRNA 백신 개발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mRNA 백신 국산화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을)은 지난 16일 '국산 mRNA 백신 개발'과 관련한 예산 확보 및 지원단 구축 진행 여부, 기업간 협력체계 등에 대해 질병관리청에 질의했다.

담당기관인 질병청의 서면 답변에 따르면, 질병청은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를 위해 mRNA 백신 개발과 플랫폼 확보를 정부 차원의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관련 예산편성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전문가 및 기업 간담회, 인터뷰 등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왔으며, 충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이 mRNA 백신 국산화를 위해 롤모델로 삼고 있는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2020~2023년 코로나 기간 중 가능성 있는 기업을 선정하고, 초기 개발부터 임상시험과 생산 등 전 과정에 9300여 억원을 투자해 개발에 성공한 사례를 가진다. 

질병청은 "임상 3상까지 지원할 수 있는 예산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mRNA 백신 개발 완주 목표 달성을 위해 충분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mRNA 백신개발 지원단' 구성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실무협의도 지속 진행 중이다. 

질병청은 "예산 편성 절차가 진행되면서 사업 내용을 구체화 중"이라며 "지원단 구성 또한 하반기 내 신속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과 관련해서는 4~5월 중 기업 인터뷰를 진행하고, 지난 5월 13일에도 기업 간담회를 갖는 등 mRNA 백신 개발 전략 및 기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소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향후 사업 추진이 본격화 하는 경우, 민·관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정식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립감염병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백신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지원 패키지도 참여 기업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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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2024.07.24 13:30:58

    치료제는 왜 긴급사용승인 안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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