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밸류업 지수' 셀트리온·한미·종근당 등 헬스케어 12개사 포함

한국거래소, 지수 편입 100종목과 선정기준 발표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4-09-25 07:01

정부가 한국 주식시장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일환인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1·2위 기업은 물론 제약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 헬스케어기업 12개사가 포함됐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종목과 선정기준을 발표하고, 전산 테스트가 완료되는 오는 3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실시간 지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지난 2월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지수를 개발해 왔다.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 규모 요건과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다양한 질적요건을 충족하는 대표기업 100곳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산업군별로 정보기술 업종이 24종목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고, 산업재(20종목), 헬스케어(12종목), 자유소비재(11종목), 금융·부동산(10종목) 순으로 많은 기업이 포함됐다. 시장분포는 코스피 시장에서 67종목, 코스닥 시장에서 33개 종목이 편입됐다.

헬스케어 종목 중 코스피에서는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JW중외제약 ▲덴티움, 코스닥에서는 ▲클래시스 ▲케어젠 ▲메디톡스 ▲파마리서치 ▲씨젠 ▲동국제약 ▲엘앤씨바이오 등 12개사가 선정됐다.

이같은 선정 기준은 시총 상위 400위 이내로 시장 대표성을 가진 종목 중 2년 연속 적자를 내지 않았고, 2년 연속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 기업으로 정했다. 시장평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순위가 전체나 산업군 내 50%에 포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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