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병원협회 명칭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변경

붕괴된 소아의료체계 바로 세우는데 주력 다짐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10-14 11:38

대한아동병원협회는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원병원 대표 원장과 근무 의사들은 소아청소년 전문의로서 소아청소년 질환을 다루고 있으며 무엇보다 전문과목명이 소아청소년의학과로 돼 있는 만큼 협회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아래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7년 4월 6일 창립 이후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에 관련된 보건의료 정책의 아젠다를 설정하고 정부와 국민, 환자 및 환자 보호자들과 함께 소아청소년 발달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명칭 변경은 소아청소년의학 전문단체 정체성을 견고히 하고 소아청소년의 건강 증진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와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최용재 회장은 "협회 산하 회원병원 120여 곳은 코로나19 사태 때 국가 재난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는가하면 음지든 양지든 가리지 않고 오로지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에만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소아청소년병원 모습은 변함없이 발전된 모습으로 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 국민들도 붕괴된 소아의료체계를 바로 세우는 데 함께 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아동병원협회 명칭 변경은 다음달 16일 개최되는 추계 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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