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개설 약국, B.I 제정 설문조사 시작…한약사 약국과 시각적 구분

국민에게 약사 개설 약국 이미지 인식 확산에 노력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0-23 09:40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약사 개설 약국과 한약사 개설 약국의 시각적 이미지 구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약사회는 C.I리뉴얼 사업 TF(이하 C.I TF)에서 진행한 C.I리뉴얼 사업과 함께 추진해 온 약사개설 약국에 대한 B.I(Brand Identity) 시안 3개를 공개했다. 

이 시안을 대상으로 22일부터 31일까지 '약사 개설 약국'을 인식하는 데 적합한 안을 회원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약국 이용자에게 약사가 개설한 약국이라는 이미지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대한약사회 소속 약국이라는 정체성을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통상 B.I는 조직의 고유한 이미지를 시각적, 언어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당 브랜드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활용된다.

이번 B.I 제정에 대해 최광훈 회장은 "그동안 약사 개설 약국이 한약사 개설 약국과 혼용되는 제도상의 허점을 보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제도권 안에서의 노력 이외에도 약사회가 주도적으로 그 차이점을 국민께 정확하게 인식시키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적극 추진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갑현 C.I TF 팀장은 "C.I 리뉴얼 사업에 이어 약국 B.I 제정과 관련해 오랜 시간 많은 고민과 숙의 과정을 통해 3가지 약국 B.I 시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약사회 회원 약국이라는 이미지와 결합해 약국과 한약국과의 명백한 구분과 각 시안별로 ▲Always by your side ▲Medicine Bowl ▲Health Protector 라는 의미를 담아 약국 고유의 정체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하며, 설문조사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약사회는 10월 31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회신받을 예정이며, 수신된 결과를 바탕으로 약국 B.I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약국 B.I 제작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커피&케이크 교환권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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