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향…전 사업분야 고른 성장세

3분기 매출액 1984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예상 
각각 전년동기대비 12.5%, 41.7% 성장한 수치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0-25 11:55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동국제약 3분기 실적이 전 사업부문에서 기대치를 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LS증권 리서치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984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2.5%, 41.7% 성장한 수치로, 기존 LS증권이 예상한 수치보다도 3.1%, 9.1% 상향됐다. 

동국제약의 성장세는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헬스케어(화장품 포함) 등 전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마데카 겔과 분말의 공급이 상반기에 이어 지속적인 고성장을 보이고 있고, 신제품인 전립선비대증 개선제 '카리토포텐'(성분명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 부문은 일본 오프라인 매장으로 화장품 수출 증가,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로 인한 유통 채널 다각화와 함께 판매수수료가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며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예상 실적은 ETC 527억원, OTC 411억원, 헬스케어 634억원(화장품 40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3.1%, 12.7%, 9.9%(화장품 16.1%) 성장했다. 

전 분야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동국제약은 14년 연속 매출액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0년 5591억원으로 처음 5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1년 5942억원, 2022년 6616억원, 2023년 7310억원으로 평균 11%에 이르는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LS증권은 동국제약의 올해 매출액을 7946억원, 영업이익을 790억원으로 예상, 전년대비 각각 8.7%, 9.9%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국제약은 최근 화장품 사업 확장을 위해 '리봄화장품'을 인수했다. 지분 53.7%인 9만6600주를 현금 307억원에 인수하면서 최대주주에 오른 것이다. 관련 실적은 4분기 이후 연결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리봄화장품은 화장품 ODM 전문기업으로 동국제약의 화장품 사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 설비를 확보함으로써 제조 원가 절감 효과 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보기

동국생명과학, 이르면 내년 1월 상장될 듯…시기 조율 중

동국생명과학, 이르면 내년 1월 상장될 듯…시기 조율 중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IPO(기업공개)에 나선 동국생명과학이 이르면 내년 1월 중으로 코스닥에 상장될 것으로 확인된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은 이르면 내달 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현재 증권신고서 작성 중에 있다. 내달 중에는 제출하려고 계획 중이지만, 12월로 넘어갈 수도 있다. 경영진에서 시기를 조율 중이며, 아직까진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신고서 제출 시기에 따라서 상장 일정도 정해질 예정이다. 내달 중순에 증권

동국제약, 리봄화장품 인수…화장품 사업 확대·강화 행보 주목

동국제약, 리봄화장품 인수…화장품 사업 확대·강화 행보 주목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동국제약이 리봄화장품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 강화를 통한 사업다각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동국제약은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리봄화장품의 지분 53.7%인 9만6600주를 현금 307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예정일은 22일로,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을 인수한 이유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미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런칭, 동국제약의 대

동국제약, 화장품 업체 리봄화장품 지분 54% 취득 결정

동국제약, 화장품 업체 리봄화장품 지분 54% 취득 결정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동국제약은 15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통해 화장품 제조업체 리봄화장품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동국제약이 리봄화장품 주식 취득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하는 주식 수는 9만6600주, 취득 후 지분율은 53.7%로 절반을 넘는다. 취득금액은 307억원, 취득방법은 현금취득이다. 50% 지분율을 넘는 주식을 취득하는 목적은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다. 주식 취득 예정일자는 이달 22일이다.

동국제약, 3Q 성장세 지속 전망…ETC·OTC 실적 견조

동국제약, 3Q 성장세 지속 전망…ETC·OTC 실적 견조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동국제약이 올해 3분기 두자릿수 성장세와 함께 내년까지 외형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회사 주력 사업인 일반의약품(OTC) 및 전문의약품(ETC)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30일 키움증권 기업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 1972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1764억원, 142억원 대비 각각 11.8%, 17.8%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해당 보고서에서는 동국제약이 올해 연매출 812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