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 "교육부 의대생 휴학 승인, 현안 해결 첫 발 되길"

정치권에서도 진정성 있는 논의 시작해야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0-30 11:27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대한의학회가 29일 교육부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대한의학회는 29일 저녁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 결정은 그동안 파행적으로 운영된 의대 학사로 인해 발생한 의학교육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조치"라며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생 자유의사에 의한 휴학 신청이 조속히 승인되기를 바란다. 학생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는 이 결정이 의료계와 정부 간 신뢰를 쌓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 개인적 사유에 의한 휴학 신청은 대학 자율판단에 따라 승인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그러면서 대한의학회는 이번 교육부 결정이 의료대란 해결 구도로 나아가는 시작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의학회는 "우리는 협의체 참여를 두고 의료계 내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의대생과 전공의 걱정도 이해한다"며 "그러나 현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지 않으면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붕괴는 불을 보듯 명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협의체가 의료계의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참여의 원칙으로 제시한 현안들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이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협의체에 참여해 명실상부한 '여야의정협의체'에서 모든 당사자가 진정성을 갖고 논의에 임해 의미 있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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