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익 1512억, 149억…전년比 감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쓰이는 라피듀오, 실적 눈길
"심포지엄 등 고객 접점 늘려 매출 성장 이어갈 것"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11-13 09:08

대한뉴팜 산학연센터
대한뉴팜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512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17.6% 감소한 수치다.

같은 날 이 회사는 3분기에 매출액 488억원, 엉업이익 40억원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대한뉴팜은 주력 사업인 제약사업 분야 매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피듀오'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로 라베프라졸과 산화마그네슘을 결합한 PPI 복합제다. 위식도역류질환(GERD)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대한뉴팜은 위산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 라베프라 단점을 보완한 이중핵정 복합제로, 외핵의 산화마그네슘이 위산을 중화시켜 pH 수준을 상승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베프라졸이 위산에 의해 분해되지 않도록 돕고, 내핵의 라베프라졸이 위에서 방출될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하며, 이중핵정 기술을 채택해 정제 크기를 줄여 복용 편의성도 개선한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매출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심포지엄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라피듀오를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이중으로 지켜 DUO' 심포지엄을 이달까지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오는 20일엔 좌장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김지원 교수와 연자로 강동경희대병원 전정원 교수, 삼성탑내과 윤중원 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소화성 궤양의 약물치료', '개원의로서 PPI 모범처방 따라가보기' 강의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만&웰빙주사 심포지엄'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한뉴팜은 지난해부터 해당 분야 정보 제공을 위해 심포지엄을 개시했으며, 1회차 부산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회차 서울 심포지엄, 경주 심포지엄을 개최해 회사 강점을 알리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피듀오에 대한 판매를 공격적으로 이어 나가는 것은 물론 당사의 기술력을 알리는 심포지엄 등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하면서 높은 실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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