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참의료인상에 박한성 이사장·중앙대 의료봉사단

서울시의사회, 내달 2일 시상식 개최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11-13 16:19

올해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로 선한의료포럼의 박한성 이사장과 중앙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이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2일 '제23회 한미참의료인상(Hanmi "Cham" Award for the Medical Service)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들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박한성 이사장은 1983년부터 2년간 성남시립아동병원 환아를 위한 피부과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2003년에는 서울시의사회의료봉사단을 창립해 불법체류자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2008년부터는 선한봉사센터를 설립, 매달 취약계층 무료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2010년부터는 6.25 참전국인 에디오피아와 필리핀을 대상으로 매년 해외의료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중앙대 의료봉사단은 2011년 출범해 저소득층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2014년부터 지방 소도시를 찾아가는 의료봉사로 118회에 걸쳐 1만8000명을 진료했고,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대상 의료비 지원과 의약품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시상식은 내달 2일 오후 7시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인 박한성 이사장과 중앙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에 각각 상금 2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후보자 모두 수상 자격이 출중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수상자로 선정된 박한성 이사장님과 중앙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한미약품과 함께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애쓰는 참의료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한미참의료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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