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잉육종 치료물질 '엘라글루십' 희귀약 지정

소아 재발 또는 난치성 악성종양 대상 1/2상 임상시험 진행 중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1-14 10:21

美 액추에이트 테라퓨틱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미국 액추에이트 테라퓨틱스(Actuate Therapeutics)는 12일 '엘라글루십'(elraglusib)이 유잉육종 치료제로 FDA로부터 희귀소아질환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유잉육종은 주로 소아나 청년기에 영향을 미치는 고도의 전이성 골암으로, 진단 시 25%의 환자가 전이성 질환을 갖고 있다. 현재 엘라글루십은 소아 재발 또는 난치성 악성종양(유잉육종 포함)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1/2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초 치료를 받은 6명의 환자 가운데 2명이 지속적인 완전주효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엘라글루십은 종양의 성장과 기존 암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촉진하는 분자인 글리코겐 합성효소 키나제 3 베타(GSK-3β)에 대한 신규 저해제. 또 핵인자 카파B(NF-kB)를 저해하고 면역체크포인트와 세포기능을 조절함에 따라 항종양면역을 매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은 미국에서 20만명 미만에 영향을 미치는 중증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에 부여된다. 엘라글루십이 승인되면 액추에이트는 우선심사바우처(PRV)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