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수협, 튀르키예·UAE에 무역사절단 파견 예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영제약 등 19개 업체로 구성
의약품 시장 설명회, 시장 진출 컨설팅 등 프로그램 진행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11-14 15:21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국내 제약사 수출 진흥을 위해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와 UAE에 '중동 바이오메디컬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KOTRA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무역사절단은 국내 의약품 제조 및 수출기업인 건일제약, 대한약품공업, 비씨월드제약, 삼오제약, 아이큐어, 유영제약, 제뉴원사이언스,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9개 업체와 의료기기 제조사 등을 포함한 19개사로 구성됐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이번 파견이 바이어와 1:1 미팅, 의약품 시장 설명회, 시장 진출 컨설팅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참가기업 시장정보 습득과 의약품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의수협 자료에 따르면, 튀르키예 의약품 시장은 약 40억달러(한화 약 5조6천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또한, 의료용품 수입 비중이 높고, 병원 건설 프로젝트 추진 등 의료산업을 주력으로 육성 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는 AI,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 등 의료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고지혈증 치료제, 항암제 등 수요가 늘어나는 중이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은 "튀르키예와 UAE는 의약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품질이 좋은 한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이 한국 의약품의 우수성을 중동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국내 제약사 수출 진흥 및 시장조사 등을 위해 매년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항공료 50% 지원 등 회원사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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