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한국로슈 '타미플루' 국내 공급계약 체결

지난해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 이어 협력 확대
"인플루엔자 치료제 공급 통해 국민 건강 증진 기여할 것"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11-18 11:13

HK이노엔이 한국로슈와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타미플루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타미플루는 인플루엔자(A형, B형) 바이러스 방출을 억제해 감염을 치료한다. 생후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 및 성인 모두 복용 가능한 의약품으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달리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에서 합병증을 일으키거나 기저질환 악화로 입원치료 혹은 일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병률이 감소했으나 엔데믹 이후 1년 넘게 독감 유행이 지속되며 독감치료제 시장은 성장하는 추세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지난해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의 유통 및 공동판매에 이어 '타미플루'까지 한국로슈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타미플루를 원활하게 공급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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