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제7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6개 안건 모두 원안 가결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5533억원, 영업이익 1275억원 달성…보통주 3500원, 우선주 3550원 현금 배당
새로운 기업소명 체계 내재화로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 마련 계획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3-28 11:49

삼양홀딩스(대표 엄태웅, 김경진)는 28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7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제2종 종류주식 전환권 부여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삼양홀딩스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 5533억원, 영업이익 1275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제7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 배당 하기로 했다.

엄태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는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되고 반도체 소재와 퍼스널 케어 소재 같은 첨단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삼양그룹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지난해 선포한 기업소명(Purpose)과 인재상, 행동규범 등을 그룹 전반에 내재화 해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3대 경영방침인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현금흐름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삼양홀딩스는 이날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경진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김경진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사내이사 신규선임: 김경진(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

▲사외이사/감사위원 재선임: 남판우(김앤장 변호사)

▲사외이사/감사위원 신규선임: 정구현(제이캠퍼스 대표), 최순화(동덕여자대학교 국제경영학과 교수)

관련기사보기

삼양홀딩스, 국제미용성형학회서 리프팅 실 '크로키' 심포지엄 개최

삼양홀딩스, 국제미용성형학회서 리프팅 실 '크로키' 심포지엄 개최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사장 김경진)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World Congress 2025'에서 리프팅 실 '크로키'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최소침습성형연구회(MIPS) 이원 학회장과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클라라 산토스(Clara Santos) 박사가 연자로 참석해, '완벽을 향한 도약: 다층 리프팅 및 PDO 실을 활용한 팔자주름 개선(Elevate

삼양홀딩스, 진코어와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진행

삼양홀딩스, 진코어와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진행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대표 이영준)은 최근 유전자 가위 기술 전문기업 진코어(공동대표 김용삼, 이영필)와 유전자 치료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계약은 삼양홀딩스의 유전자 전달 기술 플랫폼 'SENS'와 진코어의 유전자 편집 기술 'TaRGET'을 결합해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연구계약이다. 양사는 유전자 편집 기술과 유전자 전달체 융합기술의 타당성을 검증한 후에 본격적인 유전자 치료제 공동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양홀딩스의 SENS(Stability Enhanced NanoShell

삼양홀딩스, CDMO부터 신약 개발까지 제약사업 강화 나서

삼양홀딩스, CDMO부터 신약 개발까지 제약사업 강화 나서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삼양홀딩스가 항암제 CDMO 공장 증설을 비롯해 최근 3년 중 처음으로 파이프라인의 임상 1상 승인을 받는 등 제약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삼양홀딩스는 자체 파이프라인인 'SYO-2101'과 'SYO-2101R'의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13일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삼양홀딩스의 이번 임상은 지난 3년 중 처음으로 승인을 받은 것이다. 그동안 별다른 언급없이 물밑에서 연구개발을 이어오던 삼양홀딩스가 오랜 시간 끝에 다시 임상을

삼양홀딩스, 자체 개발 유전자 전달체로 KBEA 2024서 수상

삼양홀딩스, 자체 개발 유전자 전달체로 KBEA 2024서 수상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대표 이영준)은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Korea Biopharma Excellence Awards, 이하 KBEA) 2024'에서 '가장 유망한 세포・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상(Most Promising Cell & Gene Therapy Pipeline)'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KBEA 2024는 바이오의약품, 세포・유전자치료제 및 백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한국과 동아시아의 바이오기업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싱가포르 사회적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