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입찰 큰 변화 없었다"…기존업체 강세

신성·광림 등 2개그룹...백제 2년연속 서울병원 입성

이상훈 기자 (kjupress@medipana.com)2016-06-02 06:07

[메디파나뉴스 = 이상훈 기자] 치열한 경쟁이 전망됐던 아산재단 입찰이 큰 변화 없이 마무리됐다.
 
아산재단은 1일 서울, 강릉, 정읍, 보령, 홍천, 보성, 금강, 영덕아산병원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결과 23개 그룹 가운데 단 2개 그룹만 유찰됐다. 낙찰업체는 지난해처럼 기존 대형업체 위주로 짜여졌다.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는 남양약품이 낙찰했던 1그룹은 유찰됐고, 지난해에는 유찰됐던 9그룹은 부림약품이 납품권을 따냈다. 지난해 부림이 낙찰시켰던 23그룹(영덕아산)은 유찰됐다.
 
아바스틴, 솔리리스, 레블리미드 등이 포진된 2그룹은 지오영이 납품업체가 됐으며 3그룹과 11그룹은 두루약품이 낙찰시켰다. 두 업체 모두 지난해에도 동일한 그룹에 대한 납품권을 따낸 바 있다.
 
다른 그룹도 지난해와 납품업체가 같았다. 휴미라가 있는 4그룹과 14그룹(마약)은 명준약품이 가져갔다.
 
레미케이드가 포함된 6그룹과 위너프가 있는 10그룹은 신성약품이, 광림약품은 8그룹과 13그룹의 주인이 됐다.
 
2년 연속 서울아산병원에 입성한 백제에치칼은 5그룹을, 티제이팜은 7그룹을 각각 낙찰시켰다.
 

지방병원은 강릉은 동양약품이 2개 그룹을 강원지오영이 나머지 1개 그룹의 납품권을 따냈다.
 
이밖에 지방병원은 ▲정읍 - 백제약품 ▲보령 - 티제이에이치씨 ▲홍천 - 엠제이팜 ▲보성 - 백제약품 ▲금강 - 명준약품 ▲영덕 - 유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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