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 공급 확대 사활 건 제약업계, 성과 가시화

코로나19 백신 이후 아세트아미노펜 품귀 현상에 대응…정부, 제약업계 등에 당부
부광약품·삼진제약 등 생산량 확대 이어 콜마파마·대원제약 제품 출시로 가세

허** 기자 (sk***@medi****.com)2021-07-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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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정부와 제약업계 등이 협력해 아세트아미노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노력이 점차 본격화 되고 있다.
 
이는 안정적 공급을 위한 생산량 확대에 이어 차츰 제품 출시 등으로 유통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증가하고 있는 것.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생산량 확대, 제품 확대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정부와 제약업계가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안정적인 제품 공급엔 나선 이후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정부는 이미 생산 확대를 독려하는 상황으로 식약처 김강립 처장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조업체들을 만나 생산량 증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앞서서는 부광약품, 삼진제약, 콜마파마 등이 생산량 확대를 위한 채비를 진행했다.
 
부광약품의 경우 타세놀의 수요 증가에 따라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타세놀 제품군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자사 공장의 생산역량을 타세놀 제품군에 우선해 집중하고 공급속도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삼진제약의 경우 비타민 성분이 복합된 게보린 쿨다운의 생산량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삼진제약은 증가한 수요에 대비해 향남공장에서 생산 제조단위를 2배 증설한 상태다.
 
이같은 생산량 증대와 함께 새로운 제품 및 새로운 포장단위 신설 등도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우선 대원제약의 경우 짜먹는 감기약의 강점을 활용 고함량 아세트아미노펜제제의 액상형 제품을 출시했다.
 
대원제약이 출시한 ‘파인큐아세트펜시럽(이하 파인큐)‘은 한포당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640mg 들어있으며, 액상형인 만큼 흡수가 빠르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이미 생산량 확대에 나섰던 콜마파마의 경우 생산량 확대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최근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의 6정 제품을 출시했다.
 
당초 처방용 병입 제품만을 생산해 왔던 콜마파마는 수요가 증가에 따라 원활한 제품 수급에 대한 필요성을 감안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느 소포장 제품 생산에 나선 것.
 
이와 함께 콜마파마는 현재 주원료, 부자재 등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모든 부분을 자사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같은 생산량 확대와 함께 최근 해당 품목의 수요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백신 접종 초기 우려 등에 따라 수요가 급증했으나 현재는 수요가 안정된 상태라는 것.
 
이에 따라 향후 백신 접종의 증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도 해당 제품 등을 통해 수요에 대응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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